간호대학생의 실습소진에 미치는 영향요인

Factors Influencing Clinical Practice Burnout in Student Nurses

Article information

Child Health Nurs Res. 2017;23(2):199-206
Publication date (electronic) : 2017 April 30
doi : https://doi.org/10.4094/chnr.2017.23.2.199
College of Nursing, Kosin University, Busan, Korea
조헌하, 강정미
고신대학교 간호학과
Corresponding author Jung Mi Kang  182 Yangun-ro, Haundae-gu Doosan APT 102- 403, Busan 48075, Korea  TEL +82-51-627-0738 FAX +82-51-754-0908 E-MAIL kkm0738@naver.com
Received 2017 February 8; Revised 2017 March 22; Accepted 2017 April 21.

Trans Abstract

Purpos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plore perception of the clinical learning environment, resilience and perfectionism in relation to practice burnout and to identify factors influencing practice burnout in student nurses.

Methods

A descriptive correlational study was conducted. The participants were 313 student nurses from three universities in B and U city. Data were analyzed using t-test, ANOVA,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 Scheffés test and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Results

Mean score for practice burnout in student nurses was 2.92 out of 5 points. Practice burnout explained 44.7% of the variance in perfectionism (β=.245, p<.001), satisfaction with college life (β=.232, p<.001), resilience (β=-.228, p<.001), clinical learning environment (β=-.193, p<.001), satisfaction with major (β=.180, p=.001), practical relationships with peers (β=.128, p=.005), and satisfaction with clinical practice (β=.124, p=.039).

Conclusion

Research results suggest that the important variable for student nurses’ practice burnout is perfectionism. Therefore education is needed to develop strategies to manage perfectionism and reduce practice burnout.

서 론

연구의 필요성

오늘날 지식과 정보에 대한 접근의 기회가 확대되고 건강에 대한 관심의 증가로 전문직으로서의 간호에 대한 요구가 증대되고 있다[1]. 이에 간호교육평가원에서는 전문적인 지식과 질적인 간호 제공 능력을 가진 간호사를 양성하기 위해 성과중심의 교육체계를 갖추고 임상실습교육의 질을 관리하고 있다[2]. 국내 간호교육 임상실습은 1,000시간 이상이 요구되는 필수교육 과정이며[2] 병원, 보건 및 의료시설 등에서 간호실무 경력자들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다[3]. 간호대학생들은 임상실습을 통해 다양한 임상현장을 경험하고 간호사의 역할과 간호술기를 학습하며 환자들의 요구를 파악하고 대처할 수 있는 임상수행능력을 배우게 된다[4]. 그러나 임상실습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론과 실습 간의 차이와 낯선 병원환경과 복잡한 인간관계, 간호사들의 무관심과 같은 임상실습교육환경 및 자신의 미숙한 수행능력 등으로 인하여 실습스트레스를 경험하게 된다[5]. 간호대학생의 실습스트레스가 지속되면 피로, 불면, 불안, 우울 등이 나타나고 임상실습에 적응하지 못하며 결국 실습과 관련된 소진을 경험하게 된다[6]. 이러한 실습소진이 4년 동안 지속적으로 증가되면 학업몰입과 직업 준비에 영향을 미치며 졸업 후 직무소진, 이직의도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7]. 따라서 임상실습교육환경이 간호대학생의 실습과 관련된 소진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

임상실습교육환경은 간호대학생의 임상실습 결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총체적인 것으로, 간호기술과 지식을 획득하고 실습을 위한 준비와 조직적인 기술, 역할 수행의 자신감을 가지는데 있어 많은 영향을 미친다[8]. Han과 Park[9]은 간호대학생들이 임상실습교육환경을 긍정적으로 인지할수록 임상수행능력도 높다고 하였으며, 임상실습교육환경이 간호대학생의 실습소진을 줄이고 임상실습을 긍정적으로 경험하게 하는 중요한 요인이라고 하였다. 그러나 간호대학생들은 임상실습 현장에서 경험하는 스트레스 상황에 대한 관리가 힘들고 자신이 변화시킬 수 없는 환경으로 인지하여 소진을 느끼며 이러한 스트레스가 장기간 지속되면 학습능력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10]. 따라서 임상실습교육환경으로의 적절성을 갖추기 위하여 실습병원 환경에 대한 기준 및 표준이 필요하며, 실습병원이 간호대학생의 실습소진을 감소시키기 위해 임상실습교육환경을 개선하는 방안이 필요하다[11].

또한 간호대학생은 교육과정 때부터 완벽하고 정확한 간호수행의 원칙, 사명감 및 책임의식을 교육받고 임상현장에서 실습과제를 완벽하게 수행해야 한다는 부담을 가지고 임상실습을 하고 있다[12]. 이에 학습한 지식을 환자에게 적용할 때의 미숙함과 실수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하여 완벽주의 성향이 학생들의 임상실습에 부적응적인 요인으로 작용한다[13]. 완벽주의는 높은 기준을 세우고 이에 도달하기 위해 노력하는 성향으로 개인이 지닌 완벽주의 성향에 따라 스트레스 및 적응정도가 달라지므로[12] 간호대학생의 실습소진을 줄이기 위하여 완벽주의 성향을 관리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따라서 간호대학생의 실습소진을 개인적인 차원에서 줄여줄 수 있는 완벽주의에 대한 연구는 의미가 있다고 생각된다.

또한 개인이 처한 스트레스나 환경에 대한 지각 정도는 개인마다 다르며 오히려 스트레스를 성공적으로 극복하여 성장의 기회로 삼기도 하는데, 이러한 차이는 개인이 가지는 극복력에서 찾아볼 수 있다[14]. 간호대학생에게 극복력은 임상실습을 병행하면서 여러 가지 힘겨움을 이겨내고 적극적으로 삶을 살아가기 위하여 필요한 개념으로 대두되고 있다[15]. 이러한 간호대학생의 극복력이 높을수록 소진은 낮으며[15], 극복력이 높은 간호사는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조절하고 관리하는 능력이 높아 소진의 정도가 더 낮은 것으로 보고되었다[16]. 따라서 극복력은 간호사의 스트레스로 인한 심리적, 신체적 문제의 예방적 중재의 핵심이며[17] 소진과 같은 부정적인 결과를 감소시키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18]. 그러므로 예비간호사인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임상실습교육환경에서 극복력이 실습소진에 영향을 미치는지 파악할 필요가 있다.

지금까지 국내 간호대학생의 소진에 대한 연구를 살펴보면, 무례함과 소진의 관계[19], 감정노동이 소진에 미치는 영향[12] 등 주로 소진에 영향을 주는 부정적인 측면의 연구가 진행되었다. 그러나 간호대학생의 임상실습과 관련된 소진을 감소시켜 학업부진 및 학업포기를 줄일 수 있는 다양한 요인 중 특히 개인적이며 긍정적인 측면의 영향요인인 극복력에 대한 연구는 미비하였다. 또한 완벽주의 성향에 대한 연구는 일반대학생을 대상으로 남, 여 대학생의 신체이미지, 완벽주의, 강박증이 우울에 미치는 영향[20], 완벽주의와 학업열의 및 학업소진과의 관계[21]등의 연구가 있으나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는 희소한 실정이다. 그러므로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임상실습교육환경에 대한 인식, 극복력, 완벽주의 및 실습소진 간의 관계를 통합적으로 규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간호대학생의 실습소진과 임상실습교육환경에 대한 인식, 극복력 및 완벽주의 같은 제 요인들 간의 관계를 파악하고, 임상실습교육환경에 대한 인식, 극복력 및 완벽주의 등의 제 요인들이 간호대학생의 실습소진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실습소진 예방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연구 목적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의 실습소진에 미치는 영향 요인을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구체적인 목적은 다음과 같다.

첫째, 대상자의 임상실습교육환경에 대한 인식, 극복력, 완벽주의 및 실습소진의 정도를 파악한다.

둘째,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실습소진의 차이 정도를 파악한다.

셋째, 대상자의 임상실습교육환경에 대한 인식, 극복력, 완벽주의 및 실습소진 간의 관계를 파악한다.

넷째, 대상자의 실습소진에 미치는 영향 요인을 파악한다.

연구 방법

연구설계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의 실습소진에 미치는 영향 요인을 파악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연구대상

본 연구의 대상자는 B, U시에 소재하는 간호대학 및 간호학과 3개의 간호대학생으로 연구대상자들은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에서 임상실습을 마친 4학년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하였다.

구체적인 대상자 선정의 이유는 임상실습을 마친 4학년의 경우 전체 실습병원에 대한 객관적이고 총체적인 평가가 가능하다고 생각되어 대상자로 선정하였다.

본 연구에서 연구 표본의 크기는 G-power 3.1.7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산분석 기준에서 유의수준 .05, 효과의 크기 .25, 검정력 .80, 독립변수 13개로 설정했을 때 최소 표본크기는 299명이었으며 350부를 배부하여 330부가 수거되었으며 불성실한 응답 17부를 제외한 313부를 대상으로 하였다.

자료수집 기간 및 방법

본 연구의 자료수집기간은 K대학의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의 연구승인을 받은 후(KU IRB 2016-0094) 연구대상 간호학과를 방문하여 연구목적과 방법을 설명하고 허락을 받은 후 2016년 11월 28일부터 12월 17일까지 자료를 수집하였다. 연구보조원을 통하여 연구 참여에 동의한 대상자에게 연구목적과 언제라도 철회할 수 있음을 설명하고 자기기입식 설문지를 배부하여 응답토록 하였으며 설문지 완료 후 개인 별로 제공된 봉투에 담아서 수거하였다.

연구도구

임상실습교육환경에 대한 인식

간호대학생의 임상실습교육환경에 대한 인식 측정도구는 Dunn과 Burnett[22]가 개발하고 Han[23]이 수정·보완한 임상실습교육환경 척도(Clinical learning environment scale)를 사용하였다. 총 19문항, 5개 하위영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하위영역은 직원과 학생과의 관계 3문항, 병동 분위기 3문항, 간호 관리자의 수행 5문항, 환자와의 관계 4문항, 학생만족 4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문항은 ‘전혀 그렇지 않다’ 1점에서 ‘매우 그렇다’ 5점으로 Likert 5점 척도이며, 점수가 높을수록 임상실습교육환경에 대해 긍정적임을 의미한다. Han[23]의 연구에서 도구의 신뢰도 Cronbach’s α=.84였고, 본 연구에서 도구의 신뢰도 Cronbach’s α=.88이었다.

극복력

간호대학생의 극복력 측정도구는 Wagnild과 Young[24]이 개발한 Resilience Scale (RS)척도를 Song[25]이 번역한 도구를 사용하였다. 총 25문항, 2개 하위영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하위영 역은 개인의 유능성에 관한 17문항과 자신의 삶의 수용에 관한 8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문항은 ‘동의하지 않는다’ 1점에서 ‘동의한다’ 7점으로 Likert 7점 척도이며, 점수가 높을수록 극복력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Song[25]의 연구에서 도구의 신뢰도 Cronbach’s α=.88이었고, 본 연구에서 도구의 신뢰도 Cronbach’s α=.81이었다.

완벽주의

간호대학생의 완벽주의 측정도구는 Hewitt와 Flett[26]이 개발한 다차원적 완벽주의 척도(Multidimensional perfectionism scale)를 Park, Ahn과 Choi[27]가 수정, 보완한 완벽주의 척도를 사용하였다. 총 45문항, 3개의 하위영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하위영역으로 자기지향주의 15문항, 타인지향 완벽주의 15문항, 사회적으로 부과된 완벽주의 15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문항은 ‘전혀 그렇지 않다’ 1점에서 ‘매우 그렇다’ 7점으로 Likert 7점 척도이며, 점수가 높을수록 완벽주의 성향이 높음을 의미한다. Park, Ahn과 Choi[26]의 연구에서 도구의 신뢰도 Cronbach’s α는 자기지향적 완벽주의 .88, 타인지향적 완벽주의 .77, 사회부과적 완벽주의 .78이었고, 본 연구에서 도구의 신뢰도 Cronbach’s α=.85이었다.

실습소진

간호대학생의 실습소진 측정도구는 Schaufeli 등[28]이 일반인의 소진을 측정하기 위해 개발한 Maslach Burnout Inventory-General Survey (MBI-GS)를 대학생에 맞게 수정하여 개발한 실습소진척도(MBI-SS)를 한국인 학생을 대상으로 번역한 Hong[19]의 도구를 사용하였다. 총 15문항, 3개의 하위영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정서적 탈진 5문항, 냉담 4문항, 무능감 6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문항은 ‘전혀 아니다’ 1점에서 ‘매우 그렇다’ 5점으로 Likert 5점 척도이며, 점수가 높을수록 실습소진의 정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Hong[19]의 연구에서 도구의 신뢰도 Cronbach’s α는 정서적 탈진 .87, 냉담 .83, 무능감 .75였고, 본 연구에서 도구의 신뢰도 Cronbach’s α=.88이었다.

자료분석

수집된 자료는 SPSS/WIN 18.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1) 대상자의 임상실습교육환경에 대한 인식, 극복력, 완벽주의 및 실습소진의 정도는 평균, 표준 편차, 최소값, 최대값으로 분석하였다.

2)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실습소진 정도의 차이는 t-test, ANOVA로 분석하였고, 사후검 증을 위해 Scheffé test를 이용하였다.

3) 대상자의 임상실습교육환경에 대한 인식, 극복력, 완벽주의 및 실습소진 간의 상관관계는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s로 분석하였다.

4) 대상자의 실습소진에 미치는 영향 요인은 Stepwise multiple regression으로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대상자는 여성이 287명(91.4%)으로 대부분이었고, 연령은 22세가 174명(55.4%)이었다. 대학생활 만족도는 ‘만족’이 151명(48.1%)이었고, ‘보통이다’가 126명(40.1%)이었으며, 실습동료와의 관계는 ‘좋다’가 269명(85.7%), 간호학과 만족도는 ‘만족’이 213명(67.8%), 임상실습 만족도는 ‘만족’이 162명(51.6%), ‘보통이다’가 115명(36.6%)이었다. 간호학과 지원 동기는 ‘적성과 흥미’가 104명(33.1%)으로 가장 많았고 ‘취업률이 높아서’가 79명(25.2%), ‘부모님이나 주위의 권유’가 55명(17.5%)이었다. 학교 성적은 B학점이 224명(71.3%), 가정의 생활정도는 ‘보통이다’가 174명(55.4%), 부속 실습병원이 있는 학교의 학생이 206명(65.5%)으로 나타났다(Table 1).

Practice Burnout according to Characteristics of Participants (N=313)

대상자의 임상실습교육환경에 대한 인식, 극복력, 완벽주의 및 실습소진의 정도

대상자의 임상실습교육환경에 대한 인식의 평균은 3.12점(5점 만점)이었고, 하위영역을 살펴보면 학생만족이 3.29점으로 가장 높았고, 환자와의 관계 3.26점, 간호 관리자의 수행 3.18점, 직원과 학생과의 관계 2.90점, 병동 분위기 2.89점의 순이었다. 극복력의 평균은 4.99점(7점 만점)이었고, 하위영역을 살펴보면 삶의 수용 5.00점, 개인의 유능성 4.99점이었다. 완벽주의 평균은 4.33점(7점 만점)이었고, 하위영역을 살펴보면 타인지향성 완벽주의 4.43점, 사회부과적 완벽주의 4.34점, 자기지향성 완벽주의 4.23점의 순이었다. 소진의 평균은 2.92점(5점 만점)이었고, 정서적 탈진 3.71점, 냉담 2.61점, 무능감 2.49점의 순이었다(Table 2).

Degree of Clinical Learning Environment, Resilience, Perfectionism, Practice Burnout (N=313)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실습소진의 차이

실습소진은 성별, 실습동료와의 관계, 간호학 전공에 대한 만족도, 임상실습 만족도, 간호학과 지원 동기, 성적, 가정생활 정도, 부속 실습 병원 유무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실습소진에 대한 사후 검정 결과, 여성이 남성보다, 대학생활만족도는 ‘불만족’이 ‘만족’, ‘보통’보다, 실습동료와의 관계는 ‘좋지 않다’가 ‘좋다’보다, 간호학 전공에 대한 만족도는 ‘불만족’이 ‘만족’, ‘보통’보다, 임상실습 만족도는 ‘불만족’이 ‘만족’, ‘보통’보다 실습소진이 높았다. 간호학과 지원 동기는 ‘취업률이 높아서’가 ‘적성과 흥미’, ‘전문직이라서’보다, 성적은 C 이하가 A보다, 가정생활 정도는 ‘부족한 편이다’가 ‘충분히 여유가 있다’보다, 부속실습 병원 유무는 ‘있다’가 ‘없다’에 비해 실습소진이 높았다(Table 1).

대상자의 임상실습교육환경에 대한 인식, 극복력, 완벽주의, 실습소진 간의 상관관계

간호대학생의 임상실습교육환경에 대한 인식은 완벽주의(r=.159, p=.005), 극복력(r=.115, p=.042)과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가 있었다. 완벽주의는 극복력(r=.374, p<.001), 실습소진(r=.112, p=.049)과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가 있었다. 실습소진과 극복력(r=-.327, p<.001), 임상실습교육환경(r=-.346, p<.001)과는 유의한 부적 상관관계가 있었다(Table 3).

Correlation among Clinical Learning Environment, Resilience, Perfectionism, Practice Burnout (N=313)

대상자의 실습소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실습소진에 미치는 영향 요인을 파악하기 위하여 실습소진에 차이를 나타내는 일반적 특성인 성별, 대학생활만족도, 실습동료와의 관계, 간호학 전공에 대한 만족도, 임상실습만족도, 간호학과 지원 동기, 성적, 가정생활 정도, 부속 실습병원 유무와 임상실습교육환경에 대한 인식, 극복력 및 완벽주의를 투입하여 단계적 회귀분석(stepwise multiple regression analysis)을 시행하였다. 변수 간 다중공선성을 진단하기 위한 분산팽창계수(Variance Inflation Factor, VIF)는 1.17-2.01로 모두 10 이하였고, 공차한계(tolerance limit)는 .498-.819로 모두 0.1보다 크게 나타나 다중공정성의 문제는 없었고, Durbin-Watson 1.931로 잔차의 상호 독립성을 만족하였다. 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회귀방정식의 모형은 적합하였으며(F=103.08, p<.001), 모형의 설명력은 44.7%였다. 간호대학생의 실습소진에 미치는 영향 요인은 완벽주의(β =.245, p<.001), 대학생활 만족도(β =.232, p<.001), 극복력(β =-.228, p<.001), 임상실습교육환경에 대한 인식(β =-.193, p<.001), 간호학 전공에 대한 만족도(β =.180, p=.001), 실습동료들과의 관계(β =.128, p=.005), 임상실습만족도(β =.124, p=.039)인 것으로 나타났다(Table 4). 즉 완벽주의 성향, 임상실습 만족도, 대학생활 만족도 및 간호학 전공에 대한 만족도가 높을수록, 실습동료들과의 관계가 좋을수록 실습소진은 낮으며, 임상실습교육환경에 대한 인식이 부정적일수록, 극복력이 낮을수록 간호대학생의 실습소진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Factors Influencing Practice Burnout in Student Nurses (N=313)

논 의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의 임상실습교육환경에 대한 인식, 극복력, 완벽주의 및 실습소진의 정도를 알아보고, 실습소진에 미치는 영향 요인을 알아보고자 하였으며 주요 연구결과들을 중심으로 구체적으로 논의하고자 한다.

간호대학생의 임상실습교육환경에 대한 인식의 정도는 평균 3.12점(5점 만점)으로 동일한 도구로 임상실습교육환경에 대한 인식을 측정한 Kim과 Yang[29]의 연구에서 평균 3.16점(5점 만점)과 유사하고, Han[23]의 연구에서 평균 2.75점(5점 만점)보다 높아 임상실습교육환경을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연구대상자의 차이로 생각되어지는데 Kim과 Yang[29]은 간호대학생 4학년 대상이라 연구결과가 본 연구결과와 유사하였고, Han[22]은 2, 3, 4학년을 대상으로 1학기 이상의 실습경험이 있는 학생을 대상으로 하여 임상실습교육환경에 대한 인식이 보다 덜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간호대학생이 실습을 반복적으로 경험함으로 인해 자신감이 생기고 부족함도 느끼면서 성숙해감[12]으로 과목별 실습을 모두 경험한 4학년이 2, 3학년에 비해 임상실습교육환경을 보다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간호대학생의 극복력에 대한 정도는 평균 4.99점(7점 만점)으로 동일한 도구로 일반대학생을 대상으로 극복력을 측정한 Park과 Kwon[17]의 연구에서 평균 4.70점(7점 만점)보다 높았다. 간호대학생은 임상실습을 하는 동안 낯선 환경, 실수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 등의 부정적인 경험을 겪으면서 심리적, 신체적 문제에 부딪히고 있다[3]. 이러한 상황이 실습을 할 때마다 반복되고[19], 임상실습은 필수적이므로 실습에 적응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하게 되어 다른 학과 학생들에 비해 극복력이 높은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실습과 관련된 스트레스가 적절하게 중재되지 않으면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영향을 미쳐 실습소진을 경험하게 되므로 소진의 조절변인으로 밝혀진 극복력은[15] 중요하다. 극복력은 개인의 특성과 능력에 따라 어려운 상황에서 소진으로 인한 신체적, 정신적 문제들을 최소화할 수 있는 예방적 중재의 핵심이다[17]. 따라서 간호대학생들의 임상 실습소진에 대한 대처 능력을 증진시킬 수 있는 극복력을 높일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간호대학생의 완벽주의에 대한 정도는 평균 4.33점(7점 만점)으로 동일한 도구를 사용하여 일반대학생의 완벽주의를 측정한 Yang[20]의 4.09점(7점 만점)보다 높은 결과를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Park과 Ha[13]의 질적 연구에서 간호대학생이 항상 시간에 쫓기면서 실습현장에서는 모든 일을 자꾸 확인하고 완벽하게 하려고 하는 등 강박적으로 행동함을 보고하고 있는 것과 같은 결과이다. 또한 간호학 교육과정의 특성상 한치의 실수도 허용되지 않는 정확함을 간호학생에게 강조하며 임상실무자들에 의해 평가를 받으며 실수의 여부가 자신의 평가와 관련되어 실습점수에 영향을 주므로 완벽주의자들에게 임상실습은 스트레스로 작용되어 소진을 유발하게 된다[21]. 뿐만 아니라 환자들로부터의 거부감으로 인해 임상실습 현장에서 무례함, 무력감 등을 경험하며 실습 스트레스를 받고 있으므로 스트레스 대처 및 적응을 높여주는[19] 적응적 완벽주의가 간호대학생에게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그러므로 간호대학생의 완벽주의에 대한 성향이 설정한 목표를 성취하기 위한 긍정적인 동기를 유발할 수 있도록 임상실습으로 인한 스트레스 관리를 위해 충분한 정보제공이 필요하며 평가에 대한 지나친 경쟁보다 실습 현장에 몰입할 수 있는 분위기의 조성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간호대학생의 실습소진에 대한 정도는 평균 2.92점(5점 만점)으로 동일한 도구를 사용한 Hong [19]의 연구에서 평균 3.01점(5점 만점)과 유사하게 중간 정도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간호대학생들이 간호학과 학생 수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한 실습지로 인한 방학 중 실습, 환자 대상의 실습기회 부족, 간호사들의 바쁜 업무 등으로 인한 체계적인 실습지도 부족 및 이론수업과 임상실습의 병행 등을 경험하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환자와 간호사, 타 직원 등 학생을 둘러싸고 있는 실습환경을 통제하기 힘든 상황에서 실습스트레스를 경험하게 되어 실습소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간호대학생의 실습소진을 감소시키기 위해 실습병원과 학교 간의 정보공유 및 원활한 의사소통을 통하여 실습환경을 개선하고 체계적인 실습지도 체계를 구축함으로 실습 학생들의 실습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실습환경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

간호대학생의 실습소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완벽주의가 가장 큰 요인으로 나타났으며 대학생활만족도, 극복력, 임상실습교육환경, 간호학 전공 만족도, 실습동료와의 관계, 임상실습 만족도 등으로 나타났다. Lee와 Jo[21]는 완벽주의 성향을 가진 학생의 경우 완벽주의 성향 자체가 성공적인 학업수행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강화하는 학업적 요구로 작용하기 때문에 소진을 초래하는 주요한 요인임을 밝혔다. 그러므로 완벽주의의 긍정적 작용을 최대화하는 학습전략을 활용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Kang[12]은 임상실습교육 시 낯선 환경에 대한 불안이 긴장감을 유발하고 심적 부담이 되어 신체, 정신적 소진을 발생하게 한다고 하였다. Choi[30]는 간호대학생의 임상실습교육환경의 인식이 긍정적일수록 실습만족도가 증가하고 임상실습교육환경을 긍정적으로 인식할수록 간호대학생의 임상수행능력이 높은 것으로 보고하였다[9]. Moon, Park과 Jung[18]은 개인의 극복력 정도가 신체적, 정신적 스트레스를 최소화하여 소진을 감소시키는 요인으로 보고하였다. 그러므로 간호대학생의 실습소진을 감소시키기 위하여 긍정적인 임상실습교육환경을 조성하여 임상실습만족도를 향상시키고 대학교 시기동안 간호학에 대한 만족도 및 대학생활 만족도를 증진시킬 수 있는 중재가 필요하다. 그리고 실습상황에서 실습동료 간에 발생하는 대인관계 문제에 대한 대처능력을 함양하기 위한 의사소통 및 인간관계 훈련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이상의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과 같이 제언한다. 간호대학생의 실습과 관련된 소진을 줄이기 위하여 임상실습교육환경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유지할 수 있도록 실습병원과 학교 간의 정보교환과 협력이 필요하며, 간호학에 대한 만족도 및 대학생활 만족도를 높여줄 수 있는 교육 방법 및 교수 학생 간의 대인관계 형성이 필요하다. 또한 완벽주의 성향을 낮추어 줄 수 있도록 실습 전 교육을 통하여 실습에 대한 부담감 및 강박적인 사고를 조절할 수 있는 관리 방안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며 이를 위하여 극복력 향상 프로그램의 적용이 간호학과 입학과 동시에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 중 4학년을 대상으로 연구하였으나 향후 3학년들의 실습소진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여 학년별 실습소진의 정도 및 영향요인을 비교하기 위한 반복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결 론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이 경험한 임상실습교육환경에 대해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를 파악하고 개인적 요인인 완벽주의 성향 및 극복력이 간호대학생의 실습소진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여 실습소진을 줄여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데 기여하고자 시도되었다.

간호대학생의 실습소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대학생활 만족도, 극복력, 임살실습교육환경에 대한 인식, 간호학 전공 만족도, 실습 동료와의 관계, 임상실습 만족도로 확인되었고, 가장 큰 영향을 미친 변수는 완벽주의이었다. 따라서 간호대학생의 실습소진을 감소시키기 위하여 임상실습에 대한 평가 등을 긍정적으로 하고 수행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줄여줄 수 있는 실습지도자의 리더십이 필요하며 개인의 성격적인 특성이기도 하므로 효율적인 교수 지도법이 개별적으로 필요하다. 또한 극복력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이 필요하며 실습에 적합한 임상실습교육환경의 제공을 위한 기본적인 체계마련이 필요하다.

Conflict of Inter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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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 information Continued

Table 1.

Practice Burnout according to Characteristics of Participants (N=313)

Characteristics Categories n (%) M±SD t or F p Scheffé
Gender Male 26 (8.3) 2.70 ± 0.59 -2.36 0.019
Female 287 (91.4) 2.94 ± 0.48
Age (year) ≤ 21a 49 (15.6) 2.85 ± 0.44 1.39 .249
22b 174 (55.4) 2.96 ± 0.49
≥ 23c 88 (28.0) 2.88 ± 0.54
Satisfaction with college life Satisfieda 151 (48.1) 2.69 ± 0.47 41.02 < .001 a,b < c
Averageb 126 (40.1) 3.09 ± 0.40
Dissatisfiedc 36 (11.5) 3.29 ± 0.42
Practical relationships with peers Gooda 269 (85.7) 2.88 ± 0.49 8.42 < .001 a < c
Averageb 42 (13.4) 3.20 ± 0.44
Poorc 2 (0.6) 3.30 ± 0.04
Satisfaction with major Satisfieda 213 (67.8) 2.84 ± 0.44 40.33 < .001 a,b < c
Averageb 88 (28.0) 3.17 ± 0.33
Dissatisfiedc 36 (11.5) 3.63 ± 0.40
Satisfaction with clinical practice Satisfactiona 162 (51.6) 2.73 ± 0.48 36.14 < .001 a,b < c
Averageb 115 (36.6) 3.05 ± 0.37
Dissatisfiedc 36 (11.5) 3.35 ± 0.50
Motives for selecting nursing Fit to school gradesa 30 (9.6) 3.01 ± 0.40 8.08 < .001 d,e < c
Encouragement of parents or pitch from nursingb 55 (17.5) 2.99 ± 0.47
Employment guaranteec 79 (25.2) 3.15 ± 0.36
Aptitude and hobbiesd 104 (33.1) 2,74 ± 0.55
Professionale 34 (10.8) 2.77 ± 0.48
Othersf 11 (3.5) 2,85 ± 0.38
Grade Aa 73 (23.2) 2.82 ± 0.50 3.90 .021 a < c
Bb 224 (71.3) 2.88 ± 0.50
≤ Cc 16 (5.1) 3.19 ± 0.34
Economic status Very lowa 5 (1.6) 3.18 ± 0.60 3.44 .009 e < b
Lowb 41 (13.1) 3.04 ± 0.38
Middlec 174 (55.4) 2.93 ± 0.48
Highd 68 (21.7) 2.90 ± 0.48
Very highe 25 (8.2) 2.62 ± 0.66
Training in hospital Yes 206 (65.6) 2.98 ± 0.51 2.73 .007
No 108 (34.4) 2.82 ± 0.51

Table 2.

Degree of Clinical Learning Environment, Resilience, Perfectionism, Practice Burnout (N=313)

Variables M±SD Minimum Maximum Range
Clinical learning environment 3.12 ± 0.49 1.58 4.58 1-5
 Staff-student relationship 2.90 ± 0.74 1.00 5.00 1-5
 Nurse manager commitment 3.18 ± 0.64 1.20 5.00 1-5
 Patient relationships 3.26 ± 0.55 1.25 5.00 1-5
 Student satisfaction 3.29 ± 0.67 1.00 5.00 1-5
 Hierarchy and rituals 2.89 ± 0.70 1.00 4.67 1-5
Resilience 4.99 ± 0.63 3.08 7.00 1-7
 Personal competence 4.99 ± 0.66 3.00 7.00 1-7
 Acceptance of their lives 5.00 ± 0.73 2.75 7.00 1-7
Perfectionism 4.33 ± 0.44 2.71 7.00 1-7
 Self-oriented perfectionism 4.23 ± 0.52 2.20 7.00 1-7
 Other-oriented perfectionism 4.43 ± 0.57 2.60 7.00 1-7
 Socially prescribe perfectionism 4.34 ± 0.51 2.93 7.00 1-7
Burnout 2.92 ± 0.49 1.20 4.27 1-5
 Emotional exhaustion 3.71 ± 0.82 1.00 5.00 1-5
 Cynicism 2.61 ± 0.82 1.00 5.00 1-5
 Inefficacy 2.49 ± 0.59 1.00 5.00 1-5

Table 3.

Correlation among Clinical Learning Environment, Resilience, Perfectionism, Practice Burnout (N=313)

Variables Clinical learning environment
Perfectionism
Resilience
Burnout
r (p) r (p) r (p) r (p)
Clinical learning environment 1
Perfectionism .159 (.005) 1
Resilience .115 (.042) .374 (< .001) 1
Burnout -.346 (< .001) .112 (.049) -.327 (< .001) 1

Table 4.

Factors Influencing Practice Burnout in Student Nurses (N=313)

Variables B SE β t p
Constant 32.527 4.968 6.54 < .001
Perfectionism 0.094 0.018 .245 5.24 < .001
Satisfaction with college life 2.246 0.515 .232 4.35 < .001
Resilience -0.108 0.023 -.228 -4.63 < .001
Clinical learning environment -0.155 0.041 -.193 -3.80 < .001
Satisfaction with major 1.883 0.584 .180 3.22 .001
Practical relationships with peers 1.583 0.567 .128 2.79 .005
Satisfaction with clinical practice 1.087 0.523 .124 2.07 .390
Adj. R² = .447, F = 103.08, p < .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