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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ld Health Nurs Res > Volume 20(4):2014 > Article
고등학생의 정신건강 및 문제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사회인지진로이론에 근거하여

Abstract

Purpose

This study was conducted to identify factors affecting mental health and behavioral problems among high school students through the lens of a Social Cognitive Career Theory.

Methods

A descriptive study was carried out with 384 high school students in Seoul, Korea. A self-administrative questionnaire was used. It consisted of items on person ∙ background variables, career-related variables including career barriers, learning experiences, self-efficacy, outcome expectations, and career indecision, and mental health and behavioral problems. Descriptive statistics, correlation analysis and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were performed using the SPSS 21.0 program.

Results

The results showed that perceived stress (t=5.12, p <.001), perceived health status (t=-4.08, p =.002), and school record (t=5.46, p <.001) were statistically significant variables. Also, career barriers (t=10.57, p <.001) was a significant factor influencing mental health and behavioral problems.

Conclusion

These findings indicate that among career-related variables, career barrier needs to be considered for preventive and therapeutic approach to mental health and behavioral problems in adolescents. Furthermore, the results suggest that career-related stress level should be assessed in high school students on a regular basis.

요약

목적

본 연구는 사회인지진로이론에 입각하여 우리나라 고등학생의 정신건강 및 문제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규명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방법

본 연구는 2013년 11월 18일부터 29일까지, S시에 소재한 인문계 고등학교 재학생 384명(남자 186명, 여자 198명)을 대상으로 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연구도구는 개인 ∙ 배경 변인, 진로 관련 변인(진로장벽, 학습경험, 자기효능감, 결과기대, 진로미결정), 정신건강 및 문제행동에 관한 자기기입식 설문지였으며 수집된 자료는 SPSS 21.0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기술통계, 상관관계 및 다중 회귀분석을 하였다.

결과

다중 회귀분석 결과, 개인적 변인으로 스트레스 인지(t=5.12, p < .001)와 평상시 건강상태(t=-4.08, p <.001), 배경적 변인으로 학업성적(t=5.46, p <.001), 진로 관련 변인에서 진로장벽(t=10.57, p <.001)이 정신건강 및 문제행동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결론

고등학생의 정신건강 및 문제행동의 영향요인으로 개인 ∙ 배경 변인과 함께 진로장벽을 확인하였다. 특히, 진로결정은 발달과정 동안 지속적으로 영향을 받으므로 진로를 선택하는 청소년 후기에 이를 고려한 예방적, 중재적 접근이 필요하다. 본 연구결과를 토대로 청소년의 정신건강 및 문제행동 수준을 개선하기 위한 중재 개발과 학교보건 및 실무에의 적용에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을 기대한다.

서 론

연구의 필요성

우리나라 청소년의 약 86%는 입시위주의 교육환경으로 인해 학업이나 진로와 관련된 스트레스를 경험하고 있다. 또한 다른 나라에 비해 진로를 선택하지 못하는 청소년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Eom, Park, & Joo, 2011; National Youth Commission, 2003; National Youth Policy Institute, 2012). 특히 청소년 후기의 고등학생은 진로에 대한 준비와 결정을 하는 중요한 시기에 처해 있고(Seon & Kim, 2008), 이 시기에 진로를 결정하지 못한 경우 불안, 우울 등 정신건강 문제나 집단 따돌림, 폭력, 가출 등의 문제행동을 경험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Jeong, 2003; Kim, Lee, Kweon, Oh, & Kim, 2009; Lee, 2000; Park, Cho, & Park, 2003; Tomas, James, Alison, Sean, & Ori, 2001).
청소년기 정신건강 상의 취약성을 고려하여 정서 및 문제 행동을 보일 가능성이 있는 학생을 조기에 발견하여 예방적, 중재적 접근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Pelkonen, Marttunen, & Aro, 2003). 우리나라는 청소년 정신보건사업과 같은 범국가적, 정책적 차원의 노력과 함께 대부분의 시간을 학교에서 보내는 학생의 경우 학교를 중심으로 한 정신보건사업의 중요성이 부각되었다(Kim, Kim, Park, Lee, & Kim, 2000). 이를 위해 보건복지부 연구로 Ahn (2006)이 청소년 정신건강 및 문제행동 선별질문지(Adolescent Mental health and Problem-behavior Questionnaire, AMPQ)를 개발한 후 Kim 등(2009)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정신건강 및 문제행동 선별질문지의 타당성을 검증하고 학교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그 외에도 청소년 정신건강 및 문제행동의 치료와 교정을 위한 정신보건센터의 운영 등 다양한 정신보건사업이 시도되고 있다(Kim et al., 2009).
그러나 청소년의 정신건강 및 문제행동을 다룬 기존의 연구는 청소년이 겪는 전반적인 스트레스에 초점을 두거나 그 영향 요인으로 진로를 단일 변인으로 다루고 있다(Kim, 2001; Lee, 2000; Lee, 2011; Lee & Yu, 2009). 그리고 진로에 관한 연구는 일반적으로 진로결정 과정이 일어나는 고등학생 보다는 대부분 대학생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진로 관련 변인은 진로를 앞둔 상황에서 갑자기 획득되기 보다는 성장발달 과정 동안 꾸준히 영향을 받는 요인으로 고등학생의 진로 관련 변인에 대한 연구는 그 의의가 크다(Whang et al., 2005). 진로결정은 오랜 시간에 걸쳐 계획하고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므로 단일 변인으로 설명될 수 없다(Eom et al., 2011). 따라서, 고등학생의 정신건강 및 문제행동의 영향 요인으로써 진로와 관련된 변인을 구체적으로 규명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Lent, Brown과 Hackett (1994)의 사회인지진로 이론(Social Cognitive Career Theory, SCCT)은 개인의 복합적인 진로선택 행동을 보다 포괄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하여 최근 주목을 받고 있다(Eom et al., 2011). Bandura (1986)의 사회인지 이론을 기반으로 하여 개발된 사회인지진로 이론은 개인 ∙ 배경 변인 뿐만 아니라 맥락적 변인들 간의 상호작용까지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이 장점이다(Lent et al., 1994; Lent, Brown, & Hackett, 2000). 이 이론에서 진로를 선택하는 데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개인 ∙ 배경 변인과 함께 맥락적 변인으로 진로장벽, 학습경험, 자기효능감, 그리고 결과기대를 제시하고 있으며 이는 진로에 대한 관심과 목표 선정, 진로를 결정하는 행동에 영향을 준다고 하였다.
이에 본 연구는 우리나라 고등학생의 정신건강 및 문제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진로와 관련하여 확인하기 위해, 사회인지진로 이론에 근거하여 진로를 선택하는 데 영향을 미치는 개인 ∙ 배경 변인과 진로 관련 변인(진로장벽, 학습경험, 자기효능감, 결과기대, 진로미결정)을 조사하였다. 궁극적으로는 진로관련 변인들을 토대로 우리나라 청소년의 정신건강 및 문제행동을 이해하고자 하였다(Figure 1).
Figure 1.
Theoretical framework based on a social cognitive career theory (Lent et al., 1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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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목적

본 연구는 사회인지진로 이론(Lent et al., 1994)에 입각하여 우리나라 고등학생의 정신건강 및 문제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규명하기 위함이며, 구체적인 목적은 다음과 같다.
첫째, 고등학생의 개인 ∙ 배경 변인과 진로관련 변인(진로장벽, 학습경험, 자기효능감, 결과기대, 진로미결정)을 조사한다.
둘째, 고등학생의 정신건강 및 문제행동을 조사한다.
셋째, 고등학생의 정신건강 및 문제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규명한다.

연구 방법

연구 설계

본 연구는 고등학생의 정신건강 및 문제행동의 영향요인으로써 진로 관련 변인을 규명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연구 대상

본 연구의 표적 모집단은 우리나라의 고등학생이며, 근접 모집단은 서울에 소재한 3개의 인문계 고등학교(남고 1개교, 여고 1개교, 남녀공학 1개교)에 재학 중인 고등학생이었다. 대상자는 각 고등학교의 1, 2학년에 재학 중인 고등학생으로 연구의 목적을 이해하고 부모의 동의를 받고 자발적 참여를 희망하는 자, 그리고 설문지 작성이 가능한 자를 선정기준으로 하여 편의표집 하였다. 고등학교 3학년은 진로결정에 몰입하는 시기로서(National Youth Policy Institute, 2012), 본 연구의 자료수집 기간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종료된 시점임을 고려하여 제외되었다.
대상자의 수는 G*Power 3.1을 이용하여 유의수준(α) .05, 검정력(1-β) .80, 효과크기(f2) .02, 예측변수의 수를 13개로 산출한 결과 최소 381명이 요구되었으며, 무응답을 고려하여 400명을 모집하였다. 설문지는 선정기준에 적합하지 않는 4명과 개체 무응답인 12명의 자료를 제외한 총 384부(96.0%)를 최종분석 하였다.

연구 도구

개인 ∙ 배경 변인

개인적 변인은 대상자의 성별, 학년, 평상시 건강상태, 스트레스 인지에 관한 4문항이고 배경적 변인은 경제 상태, 학업성적, 부모의 최종학력과 직업에 관한 4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진로 관련 변인

진로장벽

진로장벽은 진로선택 과정에서 개인이 극복할 수 없는 장애물이 있다고 지각하는 것으로(Russell & Rush, 1987), 남자/여자 청소년용 진로장벽 척도(Whang, Lee, & Park, 2005; Whang, Lee, & Yoo, 2005)로 측정하였다. 본 도구는 총 42문항으로 자기이해 부족(1요인), 학습효능감(2요인), 성역할 갈등 및 성차별(3요인), 중요한 타인과의 갈등(4요인),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5요인), 진로 및 직업 정보의 부족(6요인), 경제적 어려움(7요인)의 하부 요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성역할 갈등 및 성차별(3요인)에 해당하는 8문항은 성별을 고려하여 문항 구성 및 타당도가 검증되어 있고, 본 연구에서 남학생용과 여학생용을 구분하여 성별에 맞게 사용하였다. 진로장벽 척도는 “전혀 그렇지 않다(1점)”에서 “매우 그렇다(5점)”의 5점 리커트식 척도로 응답하며, 총점이 높을수록 진로장벽에 대한 지각이 높음을 의미한다. Cronbach's α는 남학생용은 .64-.84, 여학생용은 .67-.86 (Whang, Lee, & Park, 2005; Whang, Lee, & Yoo, 2005)이었고, 본 연구에서는 남학생용과 여학생용 각각 .94, .93이었다. 연구자는 전자우편으로 도구사용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

학습경험

학습경험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National Youth Policy Institute, 2012)에서 제공하는 고등학교 재학 중 진로와 관련된 학습경험(진로관련 강연, 학교/학과 안내, 적성/흥미 검사, 직업체험, 진로상담)을 묻는 5문항을 선택하여 측정하였다. 학습경험에 대한 경험여부와 만족도를 “경험한 적 없음(0점)”과 “매우 불만족(1점)”에서 “매우 만족(5점)”의 5점 리커트식 척도로 응답하며, 총점이 높을수록 노출된 학습경험에 대한 만족이 높음을 의미한다. 연구자는 유선으로 문항 사용에 대한 승인을 받았으며, 본 연구에서의 Cronbach's α는 .83이었다.

자기효능감

자기효능감은 진로와 관련된 다양한 진로탐색 활동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지에 대한 개인적인 확신을 의미한다(Hackett & Betz, 1981). 즉, 자기효능감은 진로결정에서 요구되는 과제들을 성공적으로 완성할 수 있는지에 대한 개인적 신념으로(Kim & Seo, 2010) Betz, Klein과 Taylor (1996)의 진로결정 자기효능감 단축형 척도(Career De-cision Making Self Efficacy Scale-Short Form, CDMSE-SF)를 Lee (2001)가 요인분석하여 타당도가 입증된 도구로 측정하였다. 본 도구는 총 25문항으로 목표선택(11문항), 직업정보(6문항), 문제해결(3문항), 미래계획(5문항)의 하부 요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혀 그렇지 않다(1점)”에서 “매우 그렇다(5점)”의 5점 리커트식 척도로 응답하고, 총점이 높을수록 진로결정에 대한 개인적 효능감이 높음을 의미한다. Cronbach's α는 .88 (Lee, 2001)이었고, 본 연구에서는 .91이었다. 연구자는 전자우편으로 도구사용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

결과기대

결과기대는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National Youth Policy Institute, 2012)의 진로결과 기대(자기개발, 직업, 배우자, 친구, 사회적 대우)에 대한 5문항으로 측정하였다. “전혀 그렇지 않다(1점)”에서 “매우 그렇다(5점)”의 5점 리커트식 척도로 응답하고, 총점이 높을수록 진로결과에 대한 기대수준이 높음을 의미한다. 연구자는 유선으로 문항 사용에 대한 승인을 받았으며, 본 연구에서의 Cronbach's α는 .74였다.

진로미결정

진로미결정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National Youth Policy Institute, 2012)의 진로미결정(적성/소질에 대한 이해부족, 진로설정에 대한 부모님과의 의견차이, 정보 부족 등과 관련된 진로선택의 어려움과 잦은 변경)에 대한 6문항으로 측정하였다. “전혀 그렇지 않다(1점)”에서 “매우 그렇다(5점)”의 5점 리커트식 척도로 응답하고, 총점이 높을수록 진로미결정 수준이 높음을 의미한다. 연구자는 유선으로 문항 사용에 대한 승인을 받았으며, 본 연구에서의 Cronbach's α는 .79였다.

정신건강 및 문제행동

정신건강 및 문제행동은 Kim 등(2009)의 고등학생용 정신건강 및 문제행동 선별질문지(Adolescent Mental health and Problem-behavior Questionnaire, AMPQ)로 측정하였다. 본 도구는 총 31문항으로 정신의학적 문제, 학업문제, 가족문제, 섭식문제를 포함하는 내재화 문제(18문항)와 비행문제, 위험행동, 유해환경을 포함하는 외재화 문제(13문항)로 구성되어 있다. “전혀 그렇지 않다(1점)”에서 “매우 그렇다(5점)”의 5점 리커트식 척도로 응답하며 총점이 높을수록 정신건강 및 문제행동 수준이 높음을 의미한다. Cronbach's α는 .85 (Kim et al., 2009)이었고, 본 연구에서는 .90이었다. 연구자는 전자우편으로 도구사용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

자료수집 방법

자료수집 기간은 2013년 11월 18일부터 29일까지이며, 해당 고등학교의 학교장, 보건 관련 담당자와 교사에게 자료수집에 대한 동의를 구한 후 자료수집을 시행하였다. 자료수집은 구조화된 설문지를 통해 이루어졌다. 설문작성은 평균 15-20분 가량 소요되었다.
연구자는 대상자 개인에게 제공할 조사 패키지(연구 설명문 및 동의서, 설문지, 반송봉투, 답례품)를 해당 고등학교의 보건교사에게 직접 전달한 후 보건교사가 대상자에게 밀봉하여 조사 패키지를 배부하고, 대상자가 부모의 서면동의를 받은 후 설문지를 개별 작성하여 제출하도록 하였다. 대상자는 연구목적과 방법, 기밀성, 참여의 자발성, 참여거부의사의 존중 등이 상세히 기술된 연구 설명문을 읽고 자발적으로 참여를 원하는 자에 한해 연구동의서를 작성한 후 연구를 진행하도록 하였다. 작성된 설문지는 동봉된 반송봉투에 넣은 후 다시 밀봉하여 보건교사에게 제출하도록 하였으며, 연구자는 해당 보건교사로부터 반송봉투를 직접 수거하였다. 본 연구는 연구자가 소속된 간호대학의 기관생명윤리위원회의 승인을 받았으며(No. 2013-0043), 연구 대상자 전원에게 소정의 답례품(학용품)을 제공하였다.

자료 분석 방법

수집된 자료는 SPSS 21.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대상자의 개인 ∙ 배경 변인은 기술통계 분석을 하였고, 도구의 내적 일관성 신뢰도는 Cronbach's α 계수로 나타내었다. 개인 ∙ 배경 변인, 진로 관련 변인과 정신건강 및 문제행동의 상관관계는 피어슨 상관계수로 분석하였으며 정신건강 및 문제행동의 영향요인을 확인하기 위해서 다중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항목 무응답은 4.6%였으며, 항목 무응답이 5% 미만으로 낮은 경우 자료 대체법으로 가장 적합한 평균 대체법을 활용하였다(Tabachnick & Fidell, 2007).

연구 결과

개인 · 배경 및 진로 관련 변인

대상자의 성별은 남학생이 186명(48.4%), 여학생이 198명(51.6%)이었으며, 고등학교 1학년이 189명(49.2%), 2학년이 195명(50.8%)이었다. 평상시 건강상태는 보통 이상의 양호한 수준이 253명(92.9%)이었다. 스트레스는 ‘조금 느낀다’가 196명(51.0%), ‘많이 느낀다’가 92명(24.0%), ‘매우 많이 느낀다’가 22명(5.7%)으로 총 대상자의 80.7%가 평상시 스트레스를 느낀다고 한 반면에 3.9%만이 스트레스를 ‘전혀 받지 않는다’고 하였다.
대상자 가운데 333명(85.8%)이 친부모와 함께 거주하였고, 부모의 대부분은 고등학교 졸업(아버지=38.8%, 어머니=48.4%)과 대학교 졸업 이상(아버지=52.1%, 어머니=44.5%)의 학력을 가지고 있었다. 부모의 직업은 일반사무/기술/판매서비스직 종사자(아버지=46.9%, 어머니= 39.3%)가 가장 많았고, 어머니의 경우에는 무직(주부)인 자가 103명(26.8%)이었다. 경제적 상태는 중상 정도가 104명(27.1%), 평균 정도가 188명(49.0%)이었고, 학업성적은 중상 이상이 113명(29.4%), 평균 정도가 118명(30.7%), 중하 이하가 147명(38.3%)이었다(Table 1).
Table 1.
Person•Background Variables (N=384)
Variables Categories Frequency n (%)
Person
  Gender Male 186 (48.4)
Female 198 (51.6)
  Grade 1st 189 (49.2)
2nd 195 (50.8)
  Perceived health status Very good 113 (29.4)
Good 182 (47.4)
Fair 58 (15.1)
Poor 25 (6.5)
Very poor 1 (0.3)
  Perceived stress Very much 22 (5.7)
Much 92 (24.0)
A little 196 (51.0)
Little or no 52 (13.5)
None at all 15 (3.9)
  Cohabitants With both parents 333 (85.8)
With single parent 41 (10.6)
With foster parent 4 (1.0)
Background
  Economic status High 12 (3.1)
Above average 104 (27.1)
Average 188 (49.0)
Under average 61 (15.9)
Low 12 (3.1)
  School record Good 19 (4.9)
Above average 94 (24.5)
Average 118 (30.7)
Under average 106 (27.6)
Poor 41 (10.7)
  Educational level (father) ≤ Elementary school 7 (1.8)
Middle school 11 (2.9)
High school 149 (38.8)
≥ College/University 200 (52.1)
  Educational level ≤ Elementary school 5 (1.3)
  (mother) Middle school 10 (2.6)
High school 186 (48.4)
≥ College/University 171 (44.5)
  Occupation (father) Professional/Executive/Administrative 115 (29.9)
Office worker/Technical/Sales 180 (46.9)
Agro-livestock/Simple labor 4 (1.0)
Unemployed 8 (2.1)
Others 60 (15.6)
  Occupation (mother) Professional/Executive/Administrative 49 (12.8)
Office worker/Technical/Sales 151 (39.3)
Agro-livestock/Simple labor 3 (0.8)
Unemployed 103 (26.8)
Others 64 (16.7)
진로 관련 변인의 평균평점은 진로장벽이 2.0±0.3점, 학습경험이 2.3±0.3점, 자기효능감이 3.4±0.3점, 결과기대가 3.6±0.4점, 진로미결정이 2.5±0.4점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정신건강 및 문제행동의 문항평균은 1.6±0.5점, 내재화 문제가 1.9±0.4점이었으며 그 중 학업문제가 2.3± 0.4점으로 비교적 높았고, 외재화 문제는 1.3±0.3점이었다(Table 2).
Table 2.
Career-related Variables, and Mental Health and Behavioral Problems (N=384)
Variables Mean (SD) Range
Total Item
Career-related
  Career barriers 85.8 (18.8) 2.0 (0.3) 42-168
  Learning experiences 11.4 (6.4) 2.3 (0.3) 0-25
  Self-efficacy 85.2 (13.4) 3.4 (0.3) 25-125
  Outcome expectations 20.0 (4.2) 3.6 (0.4) 6-30
  Career indecision 13.0 (4.0) 2.5 (0.4) 5-25
Mental health and behavioral problems 50.8 (18.8) 1.6 (0.5) 31-155
  Internal 33.6 (10.9) 1.9 (0.4) 18-90
    Psychiatric problems 17.2 (6.4) 1.9 (0.4) 9-45
    Academic troubles 9.1 (3.6) 2.3 (0.4) 4-20
    Family problems 4.8 (2.3) 1.6 (0.2) 3-15
    Eating problems 2.7 (1.4) 1.4 (1.4) 2-10
  External 16.9 (5.0) 1.3 (0.3) 13-65
    Delinquency 7.3 (2.7) 1.2 (0.1) 6-30
    Hazardous behavior 4.4 (1.5) 1.1 (0.0) 4-20
    Harmful circumstance 5.2 (2.1) 1.7 (0.6) 3-15

개인 · 배경 변인, 진로 관련 변인과 정신건강 및 문제행동 간 상관관계

개인 ∙ 배경 변인에서 스트레스 인지(r=.43, p <.001), 평상시 건강상태(r=-.31, p <.001), 경제적 상태(r=-.26, p <.001), 학업성적(r=-.37, p < .001)이 정신건강 및 문제행동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고, 진로 관련 변인 중에서 진로장벽(r=.60, p <.001), 학습경험(r=-.15, p <.001), 자기효능감(r=-.30, p <.001), 진로미결정(r=.26, p <.001)이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었다(Table 3).
Table 3.
Correlations of Variables with Mental Health and Behavioral Problems (N=384)
Variables Mental health and behavioral problems
r (p)
Person
  Perceived stress .43 (<.001)
  Perceived health status -.31 (<.001)
Background
  Economic status -.26 (<.001)
  School record -.37 (<.001)
Career-related
  Career barriers .60 (<.001)
  Learning experiences -.15 (<.001)
  Self-efficacy -.30 (<.001)
  Outcome expectations .06 (.230)
  Career indecision .26 (<.001)

정신건강 및 문제행동의 영향요인

상관관계 분석결과를 토대로 개인 ∙ 배경 변인에서 스트레스 인지, 평상시 건강상태, 경제적 상태, 학업성적과 진로 관련 변인에서 진로장벽, 학습경험, 자기효능감, 진로미결정을 독립변수로 하여 정신건강 및 문제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한 다중 회귀분석 결과, 회귀모형에 대한 설명력은 51.1%였고, 회귀식 모형의 적합성이 검증되었다(F= 47.893, p <.001). 분산팽창계수(Variance Inflation Factor, VIF)는 최소 1.13에서 최대 1.91로 다중공선성의 문제는 나타나지 않았으며 Durbin-Watson은 1.958로 잔차 간 상관관계가 없었다.
정신건강 및 문제행동에 유의미한 영향을 주는 요인은 개인 ∙ 배경 변인에서 스트레스 인지(t=5.12, p <.001), 평상시 건강상태(t=-4.08, p < .001), 학업성적(t=5.46, p <.001)과 진로 관련 변인 중에서 진로장벽(t= 10.57, p <.001)으로 나타났다(Table 4).
Table 4.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for Variables Predicting Mental Health and Behavioral Problems (N=384)
Variables B SE Std β t p
Person
  Perceived stress 3.46 0.68 -.21 5.12 <.001
  Perceived health status -2.71 0.66 -.16 -4.08 <.001
Background
  Economic status 0.80 0.68 .05 1.19 .235
  School record 2.83 0.52 .21 5.46 <.001
Career-related
  Career barriers 0.41 0.04 .53 10.57 <.001
  Learning experiences -0.08 0.09 -.04 -0.94 .347
  Self-efficacy 0.09 0.05 .09 1.79 .074
  Career indecision -0.22 0.17 -.06 -1.33 .186
R2 =.511, F=47.893, p <.001

논 의

본 연구는 사회인지진로이론에 근거하여 우리나라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및 문제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규명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로서 스트레스 인지와 평상시 건강상태, 학업성적, 진로장벽이 영향요인임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에서 고등학생의 스트레스가 높을수록 정신건강 및 문제행동에 유의미한 영향을 주었는데 다수의 선행 연구에서도 스트레스에 대한 지각이 높을수록 공격성, 흡연, 음주, 약물중독 등의 정신건강 및 문제행동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본 연구결과와 일치하였다(Jeong, 2003; Park et al., 2003; Tomas et al., 2001). 특히, 본 연구에서 고등학생의 80.7%가 평상시에도 스트레스를 인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청소년의 약 86%가 평소에도 스트레스를 경험한다는 청소년보호위원회(National Youth Commission, 2003)의 보고와 유사하여 우리나라 고등학생의 다수가 스트레스를 경험하는 것을 재확인하였다.
평상시 건강상태가 좋다고 보고한 학생일수록 정신건강 및 문제행동 수준은 유의미하게 낮아졌는데, Pelkonen 등(2003)의 연구에서도 주관적인 건강상태가 부정적일수록 우울 등의 정신건강 문제가 많았다. 그리고 우울한 증상이나 자존감 저하 등의 정신건강 문제가 많을수록 문제행동 수준이 높았는데 이는 성인 초기의 우울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건강상태는 학업을 지속하고 성취욕구에 부응할 수 있는 충분조건이며 정신건강 및 문제행동에 직 ∙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생각된다.
배경적 변인에서 학업성적이 청소년의 정신건강 및 문제행동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나 선행연구 결과와 일치하였다(Eom et al., 2011; Jeong, 2003; Park et al., 2003; Pelkonen et al., 2003). Park 등(2003)의 연구에서도 여자 청소년의 경우 학업성적의 저하가 흡연을 지속하는 데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학업성적은 학교에 대한 적응 및 학업성취도를 반영하고 학업성취에 대한 만족도가 정신건강 및 문제행동과 관계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Pelkonen et al., 2003).
반면에 경제적 상태는 정신건강 및 문제행동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일반적으로 경제적 수준이 낮은 경우 가족 및 이웃과의 부정적인 상호작용으로 인해 자아존중감과 자신의 미래에 대한 기대치가 낮고, 상호 관련성이 높은 사회적 지지 요인들로 인해 진로결정 측면에서도 기회가 제한적이라고 하였다(Eom et al., 2011). 하지만 본 연구에서는 경제적 상태나 부모의 교육수준, 직업 등 편의표집 된 대상자의 해당 고등학교가 소재한 지역적 특성 즉, 사회경제적 수준이 반영되어 대상자 간 편차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진로 관련 변인 가운데 진로장벽이 정신건강 및 문제행동에 유의미한 영향을 주었다. 즉, 본 연구에서 진로장벽에 대한 인식이 높을수록 정신건강 및 문제행동 수준이 높아지는 부정적인 영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사회인지진로 이론에 의하면 진로장벽은 진로를 탐색하는 데 동기를 부여하거나 진로를 결정하는 데 영향을 미치는 주요 변수로서, 진로장벽을 지각하는 것은 진로결정을 어렵게 만들고 정신건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Kim & Seo, 2010; Lee & Yu, 2009; Lent et al., 1994; Tokar, Withrow, Hall, & Moradi, 2003). Eom 등(2011)은 빈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진로장벽이 높을수록 진로미결정 수준이 높아진다고 보고하였다. Kim과 Seo (2010)의 종단적 자료를 분석한 연구에서도 사회인지진로 이론의 변수 가운데 진로장벽을 적게 지각할수록 자기효능감 수준이 높을수록 진로미결정 수준 또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진로미결정 수준은 고등학교 1, 2학년에서 각각 평균 2.34±0.70점, 2.35±0.73점으로 본 연구에서의 2.5±0.4점과 유사한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Lee (2000)의 연구에서는 진로미결정 집단이 진로결정 집단에 비해 강박증, 우울, 불안, 적대감, 편집증 등 정신건강 및 문제행동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본 연구결과를 맥락적으로 지지하였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는 진로미결정 수준이 높을수록 정신건강 및 문제행동이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으나 회귀분석에서 다른 변인들이 통제된 상태에서는 유의하지 않았다. 정신건강 및 문제행동에서는 진로미결정 보다는 진로장벽이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 수 있었고, 이 변인들은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및 문제행동에 관한 중재를 계획할 때 고려되어야 함을 시사한다. 특히 본 연구에서 인문계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조사한 정신건강 및 문제행동의 문항평점은 1.6±0.5점으로 비교적 낮은 수준이었으며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National Youth Policy Institute)에 따르면 인문계와 실업계 등 고등학생 간의 특성 차이를 고려할 때 인문계 고등학생의 정신건강 및 문제행동 수준이 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Moon & Shin, 2008). 이에 개인적 특성에 따른 정신건강 및 문제행동과 진로 관련 변인의 비교와 정신건강 및 문제행동 수준이 높은 청소년만을 대상으로 진로 관련 변인에서의 영향 요인을 규명하는 것이 필요하다.
본 연구결과를 토대로 다음과 같이 제언한다. 첫째, 본 연구는 S시 소재의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1, 2학년을 편의표집한 연구이므로 결과를 일반화하는 데 신중해야 하며 보다 많은 수의 다양한 특성을 가진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종단적 연구가 필요하다. 둘째, 고등학생의 진로미결정 수준과 스트레스와의 관계를 규명하고 셋째, 정신건강 및 문제행동의 하위요인을 반복적으로 측정하여 비교 ∙ 검증할 수 있는 추후 연구를 제언한다.

결 론

본 연구는 고등학생의 정신건강 및 문제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규명하기 위해 시도되었다. 입시위주의 교육환경 속에서 학업과 진로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고등학생의 진로 관련 변인을 사회인지진로 이론에 근거하여 포괄적으로 이해하고 접근한 점에서 의의가 있다. 특히 본 연구에서 규명된 진로장벽은 지역사회와 학교 보건 측면에서 청소년 정신건강 및 문제행동의 개선을 위한 개입 시 적극적으로 고려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청소년기의 주요 관심인 진로선택이 정신건강 및 문제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여 중재를 개발하거나 대처전략을 모색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진로결정은 오랜 시간에 걸쳐 계획하고 준비하면서 진행되는 과정이므로 후속 연구에서는 다양한 연령층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및 문제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진로 관련 변인을 종단적으로 자료 수집하여 진로선택 과정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정신건강 및 문제행동에 대한 예방적, 치료적 접근에 활용할 것을 기대한다.

Notes

Conflict of Interest
No potential conflict of interest relevant to this article was repor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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